[날씨] 출근길 막바지 한파 기승…아침까지 곳곳 눈

2020-02-17 11

[날씨] 출근길 막바지 한파 기승…아침까지 곳곳 눈

[앵커]

전국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습니다.

다만 찬바람이 불면서 아침 출근길,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오늘 어제보다 더 춥다고요.

[캐스터]

오늘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추위를 체감하는데 개인차가 있지만, 지금 제가 목도리와 장갑, 또 패딩까지 입었는데도 많이 춥습니다.

두고 나온 모자가 계속 생각이 나는데요.

현재 시각 서울 영하 8도, 체감온도는 영하 11도선 보이고 있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지역은 영하 10도 밑으로 기온이 떨어져 있습니다.

철원 영하 12.7도, 대관령 영하 13.7도 보이고 있습니다.

내륙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전히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제주는 아침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오겠고요.

충청과 호남지역은 눈발만 날리겠습니다.

하늘은 점점 맑아지겠고, 낮에는 기온이 다시 영상권으로 올라서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4도, 철원 3도, 대구 7도, 부산 9도까지 오르면서 점차 평년기온도 회복하겠고요.

주 후반에는 아침에도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길이 얼어있는 곳이 많아서 평소보다 더 조심해서 운전하시고요.

걸을 때도 주머니에 손 꼭 빼고 천천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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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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